
대소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45개월 아이에게는 이제 작은 책임감을 가르쳐 줄 시기입니다.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 행동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지고,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려주면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합니다. 하지만 강압적인 교육보다는 자연스럽고 즐겁게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스스로 화장실 정리하기
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었다면, 이제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아이가 직접 변기 물을 내리거나, 휴지를 적절히 사용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.
- 변기 물 내리기 습관화: 사용 후에는 변기의 물을 내리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지도합니다.
- 휴지 사용법 익히기: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휴지의 적절한 양을 알려주고, 사용한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는 것도 함께 가르칩니다.
- 손 씻기 생활화: 대소변을 본 후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고, 재미있는 손 씻기 노래나 스티커 보상제 등을 활용해 습관을 들입니다.

자기 물건 정리하는 습관 들이기
책임감을 배우는 첫걸음은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입니다. 45개월 아이에게 적절한 정리 방법을 알려주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- 장난감 정리하기: 놀이가 끝나면 장난감을 원래 위치에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. 처음에는 함께 정리하고, 차츰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.
- 옷 정리하기: 벗은 옷을 빨래통에 넣고, 외출 후 신발을 신발장에 가지런히 놓는 등의 작은 행동부터 스스로 하게 합니다.
- 책 제자리 찾기: 읽은 책은 책장에 꽂도록 유도하며, 이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.

반려식물 키우기
식물을 돌보는 것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좋은 방법입니다. 반려식물은 꾸준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.
- 간단한 식물부터 시작하기: 아이가 쉽게 돌볼 수 있는 콩나물, 스투키, 미니 선인장 같은 식물을 선택합니다.
- 물 주기 담당하기: "오늘은 누구 차례?"라고 묻거나, 달력에 체크하도록 해서 아이가 직접 물을 주게 유도합니다.
- 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기: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,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줍니다.

가족을 위한 작은 심부름
작은 심부름을 통해 아이는 자신이 가족의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. 심부름을 할 때는 아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수건 가져오기: 욕실에서 깨끗한 수건을 가져오는 간단한 심부름부터 시작합니다.
- 테이블 닦기: 식사 전후로 아이가 물티슈나 천으로 테이블을 닦는 역할을 맡길 수 있습니다.
- 가벼운 물건 옮기기: 엄마, 아빠를 도와 마트에서 산 가벼운 물건을 정리하도록 합니다.

역할 놀이로 책임감 키우기
역할 놀이는 아이가 현실 세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.
- 병원 놀이: 인형을 환자로 설정하고, 아이가 의사가 되어 돌보도록 유도합니다.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약을 주거나 침대를 정리하는 등의 놀이를 통해 돌봄의 책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.
- 마트 놀이: 마트에서 장을 보는 역할을 하며, "필요한 물건을 찾아 바구니에 담기" 등의 미션을 줘서 책임감을 키웁니다.
- 반려동물 돌보기: 장난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역할 놀이를 통해 동물을 돌보는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합니다.

감정 표현과 약속 지키기 훈련
아이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려면 감정을 잘 표현하고, 친구나 가족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: "지금 기분이 어때?"라고 물어보고,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
- 약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: "엄마랑 놀이터에서 놀고 나서 10분 뒤에 집에 가기로 했지?"처럼 구체적으로 약속을 상기시켜 줍니다.
- 칭찬과 보상을 활용하기: 약속을 잘 지켰을 때 칭찬 스티커를 붙이거나 작은 보상을 주어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도록 합니다.

*** 불펌 무단복제 이미지 캡쳐를 금지합니다 ***